배꼽때 제거해도되나?

배꼽 때는 제거하면 안 된다라는 말이 예전부터 많이 나오고 있다.

정말 배꼽때는 제거하면 안 되는 것인가?

이 시간 한번 알아봅시다.

 

 

배꼽은 엄마의 뱃속에 있었을 때 탯줄을 통해 엄마로부터 영야분을 섭취했던 곳입니다.

그리고 세상으로 나올 때 엄마와 연결되어 있던 탯줄을 끊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어떤 역할도 하지 않는 죽어있는 부분입니다.

 

배꼽은 다른 피부에 비해 움푹 파여있고 주름도 많아서 그런지 배꼽에 있는 때는 씻어내기도 힘들고 까만색의 묵은 때인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배꼽 때를 없애려고 문지르다보면 배가 아프기도 하고 배꼽 때는 제거하는 것이 아니다는 말도 있어서 그냥 나두기도 하죠,

 

 

우선 배꼽 때를 제거하려고하면 왜 아플까요?

우리 피부는 표피 - 진피 - 피하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진피층에선 새로운 피부 세포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합니다.

세 피부 세포가 만들어지면 기존의 피부 세포는 바깥쪽으로 밀려나죠

밀려난 피부 세포는 영양분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죽은 세포가 됩니다.

이것들이 모여 때 혹은 각질이 되는 것이죠.

 

이러한 때들은 우리 몸 전체에 존재하지만 몸을 씻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씻겨집니다.

하지만 배꼽은 다른 피부에 비해 움푹 파여있기 때문에 쉽게 제거되지 않습니다.

이것이 쌓이고 쌓여 묵은 때가 되어 더욱 제거되지 않는 것이죠.

 

그래서 손이나 다른 도구를 이용해 무리해서 벗기려고 합니다.

하지만 때가 다 벗겨지기도 전에 배꼽 때는 절대 제거하면 안 된다라는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때면 안되는 것인지 금방 아파옵니다.

 

그 이유는 우리 배는 피부, 지방층, 근육, 복막으로 되어있는데

배꼽은 다른곳에 비해 얇아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아픈 것이지 제거하면 안 되는 곳을 건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배꼽 때에서 발견된 세균은 인체에 무해한 세균이기 때문에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제거하고 싶다면 떼를 불린 뒤 면봉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나 목욕 직후 때가 불어있는 상태에서 살살 문지르거나

배꼽에 로션을 바른 뒤 면봉을 이용해 문질러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매일 하는 것은 좋지 않고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 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