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주가 기업분석(+급등이유)

얼마 전에 토스 1주 이벤트로 주식 하나를 받았는데..

하림.. 하두 많은것중에 3,000원짜리 하림을 받냐.. 하고 그냥 넘어갔었는데

오늘 뭐지?? 갑작스러운 급등..

닭고기 파는 회사가 왜 이렇게 많이 오르지..??

상승한 이유는 하림은 국제 해운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팬오션에 항공 물류를 더해 다양한 사업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그렇기에 하림 그룹이 이스타항공 예비입찰에 자회사인 벌크선사 팬오션을 통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오자마자 급등하였다.

즉 하림이 이스타나항공 인수를 통해 항공물류까지 더해 종합 물류 회사로 발전할 계획인 것이다.

한주밖에 없어서 쳐다도 안봤던 회사인데.. 이 기회에 한번 기업분석이나 조금 해봐야겠다.

기업개요

 

닭고기 전문업체 (주)하림은 1978년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 농장에서 출발해 1986년 (주)하림 식품을 설립하고 삼장(농장, 공장, 시장) 통합경영을 제시하며 식품산업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1차 산업에 머물러 있던 농업을 2,3차 산업으로 확장시키며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발전시켜왔다. 농장과 공장, 시장을 연계하여 생산과 가공, 유통, 판매를 계열화하는 애그리비즈니스를 선도해 왔다.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3년 5월 익산공장 화재, 2003년 12월 국내 첫 AI 발생 등 잇단 시련을 극복하고 신화를 창조해 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료 효율 개선, 경영관리 시스템 도입, 친환경 제품 등을 통해 닭고기 산업을 이끌어가는 대표회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2년 국내 최초 동물복지를 적용한 정읍 도계가공공장을 완공했으며 2014년에는 국내 축산물 최초로 미국에 삼계탕을 수출했다. 2019년에는 익산 도계가공공장을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스마트 팩토리로 새롭게 리모델링해 가동하는 등 글로벌 기업을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사육사업

세계 최고의 우수한 품종을 선택하여 유전적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첨단 설비와 위생적 관리를 통해 우수한 닭을 길러내고 있다.

신선육사업

하림은 최신 설비를 갖춘 전라북도 익산 도계가공공장과 정읍 도계가공공장 등 2곳에서 매일매일 신선하고 맛있는 닭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HACCP의 엄격한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통닭을 비롯해 부분육, 양념육, 가정간편식 등의 제품을 만들고 있다.

육가공 사업

하림 육가공은 고객의 욕구가 다양화되고 세분화될수록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관리 및 로열티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시장 환경에 맞춰 소비자 니즈에 귀 기울이며 가치 중심으로의 전환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식자재&FS사업

다년간 FS급식사업을 영위하면서 고객사 만족도를 높여드리기 위해서 축산기업의 대표주자로서 신선한 축육 메뉴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기업실적

2020년부터 순이익이 적자를 벗어나 수익을 내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1년밖에 안 벗어난 거라 더 지켜봐야 되긴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흑자전환이라는 것 자체가 눈여겨 볼만한 것 같다.

 

PER(주가 수익비율) 

주가 수익비율은 주식 가격을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수치로 1분기 9.74면 상당히 낮은 수치다.

※PER 지수는 낮을수록 저평가되었다는 의미

 

ROE(자기 자본 순이익률)

ROE는 기업이 자금을 투자해 한 해 동안 얼마만큼 순수하게 벌어들였는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이다.

즉 높을수록 좋은데 PER 보다 ROE가 높으면 나쁘지 않은 회사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1분기 11.82면 나쁘지 않은 수치인 것 같다.

 

완전 망해가는 기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전체적으로 기업실적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올라간 기업에 들어갈 순 없으니...

토스가 준 귀중한 한주 가지고 지켜나 봐야겠다ㅎㅎ